안녕하십니까? 귀 질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신제품의 시식과 관련하지 지출된 비용의 경우 판단컨테 경상연구개발비가 타당합니다. 즉, 신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하여 지출된 비용이나 자산의 원가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하여 당기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한 것 입니다.
ㅁ 경상연구개발비
어떤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보통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화장품을 만든다고 가정해 본다면, 처음에는 “성분을 무엇으로 할까? 인삼을 넣을까? 홍삼을 넣을까? 인삼을 넣으면 부작용이 나지 않을까? 홍삼을 많이 넣으면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까? 홍삼과 인삼을 같이 넣으려면 비율을 몇 대 몇으로 해야 할까? 등등……이러한 연구과정을 거쳐서 적절한 조합이 만들어지면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인력과 공정과 기계장치를 마련하여 그 화장품의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개발과정을 거치게 되어서 최종적으로는 완성된 화장품이 탄생이 되어서, 우리의 화장대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어떻게 보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디까지가 연구고 어디까지가 개발이냐라는 애매한 질문에 부딪힐 수 있게 됩니다.
경상연구개발비란 신제품이 개발되기 위해 들어간 돈 중에 당기에 비용처리 하는 금액입니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연구개발을 위해 들어간 비용이지만 신제품이나 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 어려울 정도의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을 말합니다.
위의 예에서 보자면, 화장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개발의 초기단계에 들어간 비용일 것입니다. 과연 이 연구활동으로 계획하고, 원하는 제품이 나올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이때 들어간 비용을 나중에 개발에 성공하여 나온 최종제품과 연관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입니다.
자산으로 계상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들어간 비용으로 인해 후에 수익을 창출할 명확한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부분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발생한 연도에 비용처리하고 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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