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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즘 특징과 작품

바람수기 2013. 12. 4. 10:24

 

큐비즘 특징과 작품

 

큐비즘(cubism)은 다른말로 입체파라고도 부르는데,

20세기 초에 천재 피카소나 조르주 브락(Braque)에 의해 크게 발전한 예술사조입니다.

 

 

큐비즘 특징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사물의 형태에 집중하여 3차원적인 입체감을 2차원에 옮겨넣는걸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입체파의 회화를 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원근법을 무시하고 있으며,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로 그리는게 아니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사물을 2차원에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그동안 주류를 차지하던 서양의 사실주의적 미술을 벗어난다는 점에서 cubism은 기존 예술을 부정하고 혁신하는 아방가르드적 특징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이 입체적 운동은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금방 사그라 들긴 했지만, 여러분야에 영향을 주었고 오늘날 디지털큐비즘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죠.

 

 

큐비즘 작품

 

역시 입체파의 대가라고 한다면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을 들 수 있는데요. 어릴때부터 학업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했지만, 그림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던 사람이죠. 대부분 그림, 그리고 조각까지 합쳐서  평생 만든 작품수가 무려 3만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그의 작품을 몇점 살펴보죠.

 

 

너무나 유명한 <아비뇽의 처녀들>이란 작품이죠. 여러 관점에서 바라본 처녀들을 평면에 담아냈는데 여성들의 여러가지 감정들까지 그림에 녹아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꿈>이란 작품인데요. 잠자는 모습이 참 평화롭게 느껴지면서 기괴하기도 하네요. 유심히 관찰해보시면 그가 저 그림에 어떤 의미를 담고자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도 피카소꺼냐구요? 아닙니다. 위 그림은 조루즈 브라크의 <포르투갈인>이란 큐비즘 작품입니다. 피카소와 매우 닮은 그림을 그리지만, 그는 입자를 좀더 굵게 그린다는 특징이 있죠. 그가 그림을 그리던 날씨나 계절, 촉감까지 느껴지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내고 있죠.